사실 드라마를 많이 보지만 연출을 맡은 감독의 이름을 아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이름은 몰라도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드라마 하얀거탑,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졸업 등 여러 명작들이 바로 故 안판석 감독 작품입니다.
1987년 MBC 드라마본부에 프로듀서로 입사해 2006년 영화 국경의 남쪽을 연출하며 충무로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 연출한 것이 바로 2007년 '하얀거탑'입니다.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했고, 이 작품으로 제4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연출상을 받으면서 단수에 스타 PD로 주목받았습니다.
2014년에는 '밀회'로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연출상을 받았고 2018년에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드라마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짝', '아내의 자격', '풍문으로 들었소',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으며, 유작인 ENA 드라마 '연애박사'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안판석 드라마 감독의 필모그래피와 명작들을 다시 한 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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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판석 감독 프로필·하얀거탑 밀회 명작 드라마를 남기고 별세 (수상 작품활동 필모그래피) |
안판석 감독 프로필
- 영어: An Pan-seok / 한자: 安判碩
- 생년월일: 1961년 11월 27일 (향년 64세)
- 고향: 경상남도 의령군 / 국적: 대한민국
- 키: - / 종교: -
- 학력: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 가족: 부인 (아내) 김윤숙 / 자녀 아들 안도영, 딸 안영은
- 개인 SNS:
- 소속사: JS픽쳐스
- 데뷔년도: 1994년 (MBC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
MBC 안판석 작품활동 이야기
1961년 11월 27일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사 과정을 마치고 1987년 MBC 드라마본부에 프로듀서로 입사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연출데뷔작은 1989년 어린이 드라마 '댕기동자'와 1990년 신년특집 2부작 '내친구 천사'입니다.
이후 1991년 '고개숙인 남자'에서 조연출을 맡았습니다. 1994년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로 메인 연출을 시작한 뒤 1990년대에는 베스트극장 단막극과 '짝', '예스터데이', '수줍은 연인', '장미와 콩나물' 등을 연출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눈으로 말해요', '아줌마', '현정아 사랑해'를 연출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시청률은 곧잘 나왔지만 대표작이라고 부를 만큼 강렬하진 못했습니다. 2003년 MBC를 퇴사했고, 2003년부터 2004년까지 SBS 일일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를 연출했습니다. 2006년에는 잠시 충무로로 가서 영화 '국경의 남쪽'을 연출했습니다.
아쉽게도 충무로 외도는 25만명의 관객수를 모으면서 흥행은 ...
안판석 필모그래피 대표작 하얀거탑
2007년 5월 드라마하우스 공동대표를 맡았고, 연출한 것이 바로 전설의 의학드라마 '하얀 거탑'입니다. 흔한 의학드라마와는 다르게 러브라인을 사실상 배제하고 대학병원 안의 권력과 욕망을 중심에 둔 작품으로, 당시 한국 드라마에서는 이례적인 구성이었습니다.
드라마는 "똥덩어리"라는 명대사를 남기면서 흥행과 비평 모두를 잡은 작품이 됐습니다.
특급 칭찬이야 밀회 드라마
2012년 JTBC '아내의 자격', 2013년 '세계의 끝' 2014년 '밀회'를 연출했고, 2015년에는 SBS '풍문으로 들었소'를 연출했습니다. '밀회'는 피아노 연주와 시선, 침묵으로 김희애-유아인 두 배우의 인물의 감정을 절제된 연출로 보여준 명작으로 또 한 번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안겼습니다.
이후에도 2018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2019년 MBC '봄밤', 2024년 tvN '졸업', 2025년 JTBC '협상의 기술'을 연출했는데 그 중에서도 정해인을 발굴한 드라마가 바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입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연애 이야기 안에 직장 내 성희롱과 데이트 폭력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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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판석 드라마 밀회 |
유작 연애박사 드라마
2025년부터 폐암 투병을 이어가면서도 2026년 ENA '연애박사' 연출을 마쳤고, 2026년 8월 12일 별세했습니다. 흥행감독은 많지만 배우와 스태프에게 사랑받는 경우는 드문데 촬영 현장에서 구도를 미리 정해 필요한 촬영만 진행했고,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스태프와 배우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이 외에도 연극배우들을 발굴해낸것으로도 유명한데 길해연을 '아내의 자격'에 처음 캐스팅해 연극과 영화 중심이던 배우가 드라마에서도 활동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정유경, 정성주, 김은 작가와 반복해 호흡을 맞추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어 갔습니다.
남녀의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낸 서정적인 연출로 '멜로 장인'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계층과 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사회 풍자로도 호평을 받은 거장입니다. 유작인 연애박사에서는 마지막으로 추영우와 김소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로봇연구실에서 만난 두 남녀가 로맨스를 키워 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안판석 감독 별세
2025년부터 폐암 투병을 하면서도 유작인 ENA 드라마 '연애박사'를 연출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26년 7월 말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이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2026년 8월 12일 오후 향년 6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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