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캔들 원작 줄거리
|
|
영화 스캔들 배용준 & 이미숙
|
옛날 조선시대 사대부 집안의 조씨부인의 남편은 첩을 들이기로 한다.
조씨부인은 솔직히 싫지만, 현모양처인 척하는 여자로 사촌동생 조원이라는
남자가 있는데, 이 남자는 문무를 겸비한 희대의 바람둥이다.
그런데 조원은 어릴 적부터 사촌누나인 조씨부인을 사모해 길을 가다가 예쁜
꽃도 꺾어 바치지만 조씨부인은 향기만 맡고 꽃은 던져 버린다.
조씨부인은 바람둥이인 조원에게 남편의 첩으로 들어오는 어린 소녀를 꼬셔서
임신시켜 달라고 부탁하지만, 너무 쉬워서 재미없다는 이유로 조원은
거절한다.
대신 9년간 수절해서 열녀문까지 하사받은 정절녀 숙부인 정씨를 꼬시겠다고
선언하자 조씨부인은 콧방귀를 뀌고 결국 둘은 내기를 한다. 숙부인 정씨를
꼬시는 데 성공하면 조씨부인과 동침하기로 하고, 조원이 실패하면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가 스님이 되기로 한다.
조원은 그날로 바로 사람을 시켜 숙부인 정씨의 뒷조사를 시작하고, 매일
밤마다 천주교 집회에 나간다는 것을 알아낸다. 조씨부인은 이모님 댁에
지내는 숙부인 정씨를 만나고 이 소식을 들은 조원은 바로 달려와 인사를
나누고 선물 공세부터 시작한다.
한편 숙부인 정씨의 이모 아들인 권인호.
조씨부인은 자신의 집에 놀러 오라며 과거에 도움이 되는 서책을 빌려준다고
한다. 숙부인 정씨의 이모는 선물도 받았는데 집 후원 연못에서 노래를
들으며 뱃놀이를 하자고 제안하고, 숙부인 정씨도 어쩔 수 없이 따라간다.
조원의 끈적한 눈길은 숙부인 정씨를 향해 가고, 조씨부인은 은근히 신경
쓰이는 듯 둘을 바라본다. 조원은 숙부인 정씨를 쳐다보다가 조씨부인과 눈빛
사인을 한다.
뱃놀이를 끝내고도 접근하려하지만 숙부인 정씨의 하인 은실이가 방해해서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러던 중 조씨부인 집에는 드디어 첩으로 들어오는
소옥이라는 아이가 도착한다.
그런데 이럴수가
세상은 참 좁다더니, 소옥이의 엄마가 조원과 예전에 물레방앗간에서
하룻밤을 지낸 사이였다. 조원은 기억조차 못하자 하인이 알려준다.
조씨부인은 조원에게 숙부인 정씨와 잘 되어 가냐며, 그런 재미없고 무뚝뚝한
여자와 통해 봤자 무슨 쾌락이있겠냐며 말을 던진다. 그러자 조원은 "누님은
질투할 때가 가장 아름답다"라고 하니 어이없어하는 조씨부인.
그리고 며칠 후.
이제 꽃다운 나이의 16살 소옥이는 열녀전을 읽으며 공부를 하고 있다.
그때 옆집에 사는 권인호가 왔다는 말이 들리고, 조씨부인은 일부러 소옥이를
심부름 보낸다. 옆집 총각 권인호는 소옥에게 한눈에 반하고 소옥이 책을
떨어뜨리면서 조씨부인의 계획대로 둘은 눈이 맞게 된다.
이모는 숙부인 정씨에게 조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너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떠냐고 물어보지만, 정씨는 그 사람은 소문도 안 좋고 별로라고
거절한다.
그러나 이모는 사람이 번듯해 보인다고, 소문일 뿐이라며 요즘 세상에는 흠도
아니라면서 정씨에게 연애를 권한다
한편 정씨의 하녀인 은실이와 조원의 하인이 연애하는 장면을 일부러
목격하고, 정씨부인의 하녀인 은실이의 비밀을 이용해 조원은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하녀를 통해 숙부인 정씨가 가는 행적을 알아내고, 그곳에서 단둘이 우연을
가장해서 마주치는 조원.
|
|
영화 스캔들 전도연 & 배용준
|
그러나 숙부인 정씨는 쉽사리 넘어오지 않는데...
그러던 중 밖으로 나와 사라진 하인 은실이를 찾고 있는데 괴한들이 와서
숙부인 정씨를 위협한다. 그때 나타나 구해주는 조원. 놀란 숙부인 정씨는
조원에게 길을 잃었다고 이야기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조원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데...
그날 이후로 이렇게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까지
발전한다. 진심이 담겨 있는 숙부인 정씨와는 다르게 바람둥이 조원은 편지를
읽으면서도 여자들과 함께 있다.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숙부인 정씨와 다르게 조원은 반듯한 선비인 척 편지를
쓰면서 여자들 그림이나 그리고 놀고 있다. 하지만 조선 최고의 철벽녀
숙부인 정씨는 조원에게 이런 편지를 주고받는 것도 불편하고, 이제 편지를
주고받지 말자고 이별을 선언하는데...
한편 권인호는 옆집에 살고 있는 조씨부인을 찾아온다. 알고 보니 저번에
봤던 소옥이에게 반해서 찾아온 것이었다.
조씨부인은 권인호에게 담벼락에 몰래 편지를 숨겨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전부 조씨부인이 계획한 것으로 소옥과
권인호는 매일 이렇게 편지를 몰래 주고받으며 연애를 하기 시작한다.
결국 이렇게 야심한 밤에 서로 몰래 만나기까지 한다. 소옥은 조씨부인의
집에 첩으로 들어온 상태인데 결국 조씨부인에게 걸리게 된다. 소옥의 신분을
알게 된 권인호는 당황하고, 소옥은 그 사이 자신의 처소로 돌아간다.
그 때 갑자기 사람들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 조씨부인은 권인호를 가마 안에
들어가라고 한다.
태연하게 그 위에 앉는 조씨부인.
순진하고 어린 권인호는 당황하지만 조씨 부인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척하자 거기에 속아 감동한다.
한편 조원은 자고 있는 숙부인 정씨 방에 무단으로 침입까지 하며 자신의
사랑을 애원하지만 걸절당한다.
그다음 날 조씨부인은 소옥이에게 자신도 시집오기 전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며 마음을 다 이해한다고 마음 좋은 아줌마 코스프레를 한다.
속내를 알지 못하고 거기에 감동하는 소옥.
한편 조원을 피해 아예 산속으로 들어가서 조원의 편지도 받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는 숙부인 정씨. 만나 주지도 않고 편지도 받지 않아서 조사해
보니, 소옥의 엄마(조원과 하룻밤을 보낸)가 숙부인을 찾아가서 조원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며 가까이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열받은 조원은 소옥에게 접근해 권인호와의 사랑 이야기를 들었다며 자신의
방에 오면 편지 쓰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한다. 제 발로 조원의 방에 들어가서
편지를 쓴답시고 반항 한 번 제대로 못 하고 조원과 하룻밤을 보낸다.
그다음 날 아침, 눈치 100단인 조씨부인은 소옥과 조원 관계를 단숨에
눈치챈다. 오히려 소옥에게 조씨부인은 어차피 첩의 팔자는 피하지 못할 테니
마음 주는 남자와 정을 통하는 남자 한 명씩 있어도 된다며 도리어 격려한다.
권인호도 조원을 만나서 소옥과 자신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준다는 말을
들었다며 고맙다고 인사한다. 결국 소옥은 밤마다 조원과 동침을 계속하면서
권인호와 연애를 이어간다. 그러던 중 소옥에게 엄마의 정인이 자신이었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조용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숙부인 정씨.
숙부인 정씨를 만나러 강화까지 온 조원. 이런 방법, 저런 방법도 안 통하자
이번에는 동정심 작전을 펼쳐본다. 마지막으로 보고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다며 자신을 비하하면서 동정심을 유발하는 조원.
조원이 그렇게 가 버리자, 자신의 마음을 알아버린 숙부인 정씨 사실 싫다고
밀어냈지만 조원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그래서 절로 찾아가 조원을
만나서 장래에 큰일을 하실 분이 나쁜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숙부인 정씨.
그런 그녀에게 키스를 하고는 한양으로 다시 가 버린다.
자신을 그냥 놓아주고 떠나자, 욕정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도저히 조원을 마음속에서 지울 수가 없다고 이모에게 가서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우는 숙부인 정씨.
그 다음 날 다시 조원이 찾아오자 숙부인 정씨는 조원의 사랑을 받아주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는 바로...?
그런데 둘이 속궁합이 아주 잘 맞는 것이었다.
조원은 내기에서 이겼다고 조씨부인에게 편지를 보내고, 숙부인과 너무
속궁합이 잘 맞아서 좋아 죽겠다며 약속한 상을 받으러 오기 전에 숙부인과
좀 더 놀다 한양으로 올라가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데이트를 즐기는 조원과 숙부인 정씨.
다시 한양으로 가는 조원. 하인은 조원에게 평소와 다르게 왜 이렇게 오래
머물렀냐고 묻고, 이번에는 여자 그림을 안 그리냐고 물어보는데 조원은 왠지
이번에는 그리고 싶지 않다고 한다.
사실 조원은 항상 자신과 밤을 같이 보낸 여자 그림을 그렸다.
영화 스캔들 결말
|
|
영화 스캔들 배용준
|
조원은 내기에서 이겨서 조씨부인을 찾아가는데 조씨부인은 조원을 만나 주지
않는다.
편지 내용에는 조원은 그 숙부인을 사랑하는 것 같다며, 진짜로 그 숙부인과
하룻밤을 보냈는지 아닌지 그걸 어떻게 아냐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열받아서 술을 먹고 있는데 기녀가 하는 말이 천주교도들이 난잡하게 놀아서
지금 모조리 잡을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중에 숙부인 정씨가 여러
남자들과 난잡하게 지낸다는 소문이 있다고 기녀가 조원에게 이야기하자
조원은 조씨부인의 짓임을 짐작하고 다급히 찾아간다.
밤에 몰래 조씨부인을 찾아갔지만 옆집에서 소옥과 연애하던 권인호와 몰래
밤을 보내며 일부러 조원에게 보여준다.
조원은 조씨부인에게 우리의 내기인데 왜 무고한 숙부인 정씨를 모함하냐고
따지는데, 조씨부인은 진정 그 여자와 사랑에 빠진 거냐면서 숙부인을
안전하게 중국으로 보내주는 대신 조원은 여기에 남아야 된다고 협박한다.
조원은 숙부인 정씨를 지키려고 조씨부인이 시키는 대로 헤어질 결심을 한다.
숙부인에게 중국으로 가라고 하고 만나 주질 않자 조원을 찾아온 숙부인
정씨.
조원은 일부러 숙부인 정씨에게 매몰차게 대하고 잔인한 말을 한다. 무슨
사정이 있냐면서 끝까지 조원을 믿는 숙부인 정씨에게 차갑게 대하는 조원.
잔인한 말을 하면서도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는데...
충격받은 숙부인 정씨는 하인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퇴장한다.
조씨부인은 숙부인 정씨가 중국으로 가지 않고 시댁으로 돌아가서 역병으로
아파하는 환자를 돌보며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지낸다고 하는 소문을 웃으며
조원에게 알려준다.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되자 내기에서 조원이
이겼다면서 상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조원의 마음은 이미 차갑게 돌아서고, 조씨부인에게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다면서 나가 버린다. 어릴 적부터 자신만을 바라봤던 조원이 변하자
당황하는 조씨부인.
조원은 집으로 돌아와 숙부인 정씨의 초상화를 정성스럽게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편지를 보낸다.
하지만 편지를 받지 않는 숙부인 정씨.
며칠째 먹지도 않고 과로한 탓이었을까, 쓰러져 버리고 만다.
한편 화가난 조씨부인은 하인을 시켜 소옥이 쓴 것처럼 편지를 쓰고
권인호에게 전한다. 내용은 소옥과 조원이 몸을 섞은 사실과 숙부인 정씨와
조원이 사통한 사실이 적혀 있었다.
충격을 받은 권인호는 숙부인 정씨의 시동생에게 형수가 조원에게 놀아나서
몸도 마음도 상처를 입고 몸져누웠다고 편지에 쓴다.
분노에 찬 권인호는 숙부인 정씨와 헤어진 후 정신줄을 반쯤 놓고 있는
조원을 찾아가 칼로 찌르고 도망간다. 칼에 맞고 자신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안 조원은 숙부인 정씨가 보고 싶다며 강화로 데려다 달라고 한다.
하인과 함께 강화로 가는 도중에 숨이 끊어진 조원은 마지막까지 숙부인
정씨를 진심으로 그리워하다 죽는다.
한편 뒤늦게 조원이 보낸 그림과 편지를 읽게 되는 숙부인 정씨.
구구절절하게 지난날을 뉘우치고 사랑한다고, 용서해 달라고 적혀 있는
내용이었다. 그제서야 모든 진실을 알게 되지만 그때 하인이 들어와서 조원의
사망 소식을 알린다.
사랑하는 조원을 잃은 숙부인 정씨는 얼음물에 빠져서 자살을 한다.
같은 시각, 조원의 사망 소식에 이런 걸 원한 게 아니라면서 대성통곡을 하는
조씨부인.
조원의 하인은 여태까지 조원이 그렸던 춘화를 책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뿌린다. 그 그림 속의 사람이 조씨부인이라고 소문이 돌고, 실제로 그림도
누가 봐도 조씨부인을 닮아 있었다.
조씨부인도 춘화집을 보게 되고, 이 그림 속의 여인이 자신임을 알게 되고
자신의 문란한 사생활이 다 밝혀져 시댁까지 알려진다. 시아버지, 남편, 시댁
식구들은 가문의 수치라며 조씨부인을 사람을 시켜서 죽이라고 하지만 이미
눈치채고 도망친 조씨부인.
배를 타고 떠나는 중.
품에서 비단을 꺼내서 펼쳐 보는데 그 안에서는 말린 꽃이 나왔다. 알고 보니
영화 초반에 조원이 조씨부인에게 주던 꽃이었다.
관심 없는 척 바닥에 던지더니 소중하게 말려서 품에 가지고 있었다. 사실
조씨부인도 조원을 사랑하고 있었다. 조씨부인은 살아 있던 조원을 떠올리며
눈물짓고, 바람이 불면서 꽃이 날아가고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