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7 관람평 줄거리 결말 해석 ~ 데드 레코닝 시리즈 순서 1~8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일곱 번째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입니다. 고스트 프로토콜이나 폴아웃 같은 초대형 블록버스터이면서도 미션 임파서블 1편이나 로그네이션 같은 정통 첩보물의 분위기도 함께 담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7편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2023)

미션 임파서블 7 관람평 줄거리 결말 해석 ~ 데드 레코닝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리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박스오피스 

화려한 액션과 영상,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일사의 허무한 죽음, 그리고 같은 시기 개봉한 오펜하이머와 바비가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전 시리즈에 비해 다소 아쉬운 흥행 성적으로 마무리된 작품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평점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2023) : 로튼 토마토 평점 96% / 네이버 평점 약 8.5점

미션 임파서블 (1996) : 로튼 토마토 평점 66% / 네이버 평점 약 8.3점

미션 임파서블 2 (2000) : 로튼 토마토 평점 56% / 네이버 평점 약 7.7점

미션 임파서블 3 (2006) : 로튼 토마토 평점 71% / 네이버 평점 약 8.2점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2011) : 로튼 토마토 평점 93% / 네이버 평점 약 8.6점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 : 로튼 토마토 평점 94% / 네이버 평점 약 8.7점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18) : 로튼 토마토 평점 97% / 네이버 평점 약 8.9점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2025) : 로튼 토마토 평점 80% / 네이버 평점 약 8.7점

참고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1편은 흥행과 함께 007 시리즈, 본 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첩보물로 자리 잡았지만 정작 로튼 토마토 평가는 굉장히 박했습니다. 그나마 팝콘지수 (실관람객 평점)는 71%로로 조금 나은 수준입니다. 평점이 곧 재밌는 영화는 아니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순서 및 흥행기록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영화화는 톰 크루즈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원작 TV 시리즈의 판권을 갖고 있던 파라마운트 픽처스에 톰 크루즈가 직접 영화화를 제안했고 주연뿐 아니라 제작자로서 각본, 감독 선정 등 제작 전 과정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강력 추천으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되었고, 당시 할리우드에서 흔치 않던 프라하를 영화 촬영지로 선택해 스파이 영화의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1편의 대표적인 명장면인 ‘와이어 침투’ 시퀀스는 지금까지도 영화사에 남는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이 장면은 실제로 얇은 와이어만을 사용해 톰 크루즈가 직접 연기했으며, 촬영 당시 그는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여러 번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습니다. 결국 신발에 영국 파운드 동전을 넣어 무게중심을 맞추는 기지를 발휘해 완벽한 균형을 잡았고, 이 덕분에 바닥에 거의 닿지 않으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명장면이 탄생했습니다. 

이 장면은 단 3초 남짓이지만 배우와 스태프 모두에게 큰 도전이었고,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는 컷을 외치며 톰 크루즈를 포옹했다고 전해집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1편은 톰 크루즈의 대역 없는 액션, 감독과 제작진의 치열한 창작 논쟁, 실제 촬영 현장의 긴장감과 도전정신이 어우러져 완성됐습니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액션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이 때문에 이후 목숨을 건 톰 크루즈 스턴트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1. 미션 임파서블 (1996, Mission: Impossible)

IMF 요원 이단 헌트가 누명을 벗기 위해 팀을 꾸려 불가능한 임무에 도전하는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약 8,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졌으며, 전 세계에서 약 4억 5,77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2. 미션 임파서블 2 (2000, Mission: Impossible 2)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둘러싼 음모와 이단 헌트의 새로운 액션이 펼쳐지는 두 번째 시리즈입니다. 제작비는 약 1억 2,000만 달러, 전 세계 박스오피스는 약 5억 4,960만 달러입니다.

3. 미션 임파서블 3 (2006, Mission: Impossible III)

이단 헌트가 연인과 동료를 구하기 위해 강력한 무기상과 맞서 싸우는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제작비는 약 1억 5,000만 달러, 흥행 수익은 약 3억 9,94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4.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2011, Mission: Impossible – Ghost Protocol)

IMF가 테러 혐의로 해체 위기에 처하고, 이단 헌트 팀이 세계적 위기를 막기 위해 비공식 작전에 나서는 네 번째 작품입니다. 약 1억 4,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졌으며, 전 세계에서 약 6억 9,470만 달러의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5.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 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IMF를 위협하는 비밀 조직 ‘신디케이트’와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액션이 펼쳐지는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제작비는 약 1억 5,000만 달러, 전 세계 박스오피스는 약 6억 8,890만 달러입니다.

6.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18, Mission: Impossible – Fallout)

핵 테러를 막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며 사상 최대의 위기에 맞서는 여섯 번째 시리즈입니다. 약 1억 7,8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졌고, 약 7억 8,660만 달러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을 올렸습니다.

7.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2023, Mission: Impossible – Dead Reckoning Part One)

인류를 위협하는 인공지능 ‘엔티티’를 둘러싸고 이단 헌트와 팀이 사상 최강의 적에 맞서는 일곱 번째 이야기입니다. 약 2억 9,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약 5억 6,57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8.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2025, Mission: Impossible – The Final Reckoning)

‘데드 레코닝’의 후속이자 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여덟 번째 이야기로, 엔티티의 소스코드를 둘러싼 마지막 미션과 에단 헌트의 최종 결전을 그립니다. 약 4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되었는데 역대 영화 제작비 4~5위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8편 제작비가 엄청난 이유는 대부분 배우 출연료가 중심이었다면 세트장 등 스턴트 등에 제작비 대부분을 쓴 영화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1편 와이어 액션

재미로 보는 역대 영화 제작비 순위 

1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5, Star Wars: The Force Awakens)

약 4억 4,7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역대 최고 제작비 영화입니다. 시리즈의 부활과 첨단 기술, 대규모 세트 및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 등이 막대한 예산의 주요 원인입니다.

2위 아바타: 물의 길 (2022, Avatar: The Way of Water)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든 이 속편은 약 4억 6,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첨단 수중 촬영 기술과 혁신적인 CG로 유명합니다.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액션 모음

미션 임파서블 7 출연진

미션 임파서블 7 출연진

에단 헌트 - 톰 크루즈 : 불가능한 임무도 해내는 IMF 최고의 만능 스파이.

벤지 던 - 사이먼 페그 : 해킹과 첨단 장비 운용에 능한 IMF의 기술 전문가.

루터 스티겔 - 빙 라메스 : 해킹과 정보 분석, 폭탄 해체에 특화된 팀의 든든한 지원자.

일사 파우스트 - 레베카 퍼거슨 : 전투와 전략에 뛰어난 MI6 출신의 첩보 마스터.

그레이스 - 헤일리 앳웰 : 뛰어난 소매치기와 위장술을 가진 신참 협력자.

가브리엘 - 에사이 모랄레스 : 치밀하고 잔인한 계획을 꾸미는 강력한 빌런.

파리스 - 폼 클레멘티에프 : 강인한 신체와 암살 능력을 지닌 불도저형 암살자.

화이트 위도우/알라나 - 바네사 커비 : 정보력과 협상력이 뛰어난 암시장 브로커.

유진 키트리치 - 헨리 체르니 : 냉철하고 집요한 IMF 전직 내부 보안 책임자.

덴링어 - 캐리 엘위스 : 임무 부여와 규칙에 엄격한 IMF 상급 관리자.

미션 임파서블 데드레코닝 줄거리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줄거리

북극을 항해 중인 러시아의 잠수함 세바스토폴은 세계 각국 해군의 접근에도 한 번도 들키지 않은 채 복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 잠수함이 소나(음파탐지기)에 탐지됩니다. 함장은 잠수함이 세바스토폴의 존재를 알아챘다고 판단해 어뢰를 준비시킵니다.

하지만 적 잠수함은 통째로 레이더에서 사라지고, 단순한 오작동으로 생각해 모든 무기 작동을 멈추며 안도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쏜 어뢰가 갑자기 방향을 꺾어 세바스토폴로 날아옵니다. 잠수함은 어뢰에 격침당하고, 사망한 이들 중 한 명의 목에 열쇠가 걸려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전갈을 찾아온 에단은 미션이 담긴 물건을 받습니다. 미션은 두 개의 열쇠를 합쳐야 하는 것이었고, 현상금이 걸린 상태였습니다. 열쇠의 방을 찾기 위해 에단은 아라비아 사막에 도착합니다.

에단은 일사를 죽이려는 현상금 사냥꾼들과 총격전을 벌이게 됩니다. 이후 미동도 없이 쓰러져 있는 일사를 발견합니다. 한편 CIA 본부에서는 강력한 인공지능 엔티티를 주제로 회의가 진행되고, 그 존재가 막대한 전력이 될 수 있기에 모든 국가가 엔티티를 통제할 열쇠를 얻고자 합니다.

일사가 가지고 있던 반쪽 열쇠를 대원이 들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때 키트의 부관으로 위장한 에단이 등장하고, 아라비아 사막에서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쫓기던 일사는 사실 죽지 않았으며, 열쇠 반쪽을 양도받은 에단이 죽음을 위장해 그녀를 탈출시킨 것이었습니다.

본부에서 탈출한 에단은 구매자를 추적하기 위해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합니다. 복수의 임무를 맡은 제스퍼는 대원들과 함께 공항에 도착합니다. 구매자를 찾아낸 바로 그때, 방이 등장합니다. 그곳에서 그레이스라는 여성이 등장하고, USB를 건넵니다.

하지만 USB는 모조품이고, 에단이 잠시 방심한 사이 그레이스는 진품인 에단의 반쪽 열쇠를 훔쳐 달아납니다. 그레이스는 로마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데 성공하지만,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에게 잡히고 맙니다. 그녀를 신고한 이는 변호사로 위장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레이스는 자신이 받은 임무를 에단에게 솔직히 밝힙니다. 그러나 에단을 곤경에 빠뜨린 그레이스는 급하게 경찰차를 훔쳐 타고 탈출합니다. 에단은 뒤늦게 그녀를 쫓아가고, 그때 파리도 에단과 그레이스를 노리고 등장합니다.

차량이 파손되자 두 사람은 안전 차량으로 갈아타지만, 경찰과 암살자 파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에단은 가까스로 그곳을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레이스가 에단의 뒤통수를 치고 달아납니다. 핸들을 들고 차량에서 탈출한 에단은 벤지, 루터와 다시 만납니다.

한편 공항에서 등장한 가브리엘은 엔티티가 선택한 메신저로, 에단의 IMF 합류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 인물입니다. 예상대로 그리스와 함께 문제의 인물인 가브리엘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레이스에게 무기 암상인 라나가 나타납니다. 

이미 열쇠의 반쪽을 가지고 있던 라나는 그레이스가 가져온 나머지 반쪽을 원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열쇠가 나오지 않자 모두 당황합니다. 예언에 따르면 열쇠는 결국 가브리엘의 손에 들어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밤 그레이스와 일사 중 한 명은 죽게 될 것이라는 예언도 합니다. 엔티티는 모든 인과관계를 계산해 미래까지도 교묘하게 조종할 수 있었습니다. 에단이 주위를 분산시키는 사이, 일사와 그레이스가 도망치는데 그레이스를 쫓기 시작합니다. 그때 엔티티가 에단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습니다.

가브리엘과 싸우던 그레이스가 쓰러지자 일사가 등장합니다. 엔티티의 예언대로 일사는 가브리엘의 칼에 죽고 맙니다. 일사의 죽음에 책임을 느낀 그레이스는 알라로 변장해 작전을 돕기로 합니다. 라나는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서 구매자와 열쇠를 거래할 예정이었습니다. 라나의 오빠인 졸라는 변장해 함정에 투입됩니다. 일이 끝난 뒤 그레이스가 살 방법은 IMF 요원이 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때 에단의 가면에 문제가 생기자 그레이스와 따로 기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기차에 탑승한 파리도 가브리엘과 합류합니다. 기관실에 잠입한 가브리엘은 열차를 폭주하게 만듭니다. 그 시각 그레이스는 가짜 알라가 되는 데 성공합니다. 놀랍게도 열쇠의 최종 구매자는 키리였습니다. 

한편 가브리엘은 CIA 링거 국장과 접촉하는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결말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결말

그는 러시아의 잠수함 세바스토폴의 위치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엔티티를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가브리엘은 과거 배신한 적이 있는 파리가 또 배신자가 될 거라며 그녀를 공격합니다. 그레이스는 라나가 가지고 있던 열쇠까지 모두 키리에게 넘깁니다.

결국 에단은 바이크를 타고 산꼭대기 절벽으로 향합니다. 그레이스는 서둘러 자리를 뜨고, 진짜 라나가 그들 앞에 나타납니다. 사실 열쇠는 소매치기에 능한 그레이스가 다시 훔쳐갔는데, 예언대로 열쇠는 결국 가브리엘의 손에 들어가고 맙니다.

에단과 가브리엘은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를 시작합니다. 그 사이 그레이스는 폭주하는 기차를 멈춥니다. 복수의 순간이 왔지만, 제스가 나타나 에단을 저지합니다. 탈출 과정에서 더 많은 열차가 추락할 위기에 놓입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파리가 에단의 손을 잡아줍니다. 파리는 의식을 잃기 전 열쇠의 용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그때 제스가 나타나자 에단은 홀로 낙하산을 타고 탈출합니다. 그레이스는 키리에게 에단의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에단은 벤지와 함께 무사히 복귀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다 깊은 곳, 세바스토폴의 모습을 보여주며 파트 원은 끝이 납니다.

우리는 음지에서 살고 죽는다. 모르는 이들을 위해 - 미션 임파서블 7 명대사 중에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결말 해석 

영화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비하인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초반 에단이 임무를 전달받을 때 대답한 코드명 B211은 미션 임파서블 1편과 5편에 등장했던 에단 헌트의 IMF 요원 코드입니다. B211은 1편의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가 자신의 친구 조지 루카스 감독 오마주하기 위해 만든 코드명으로, BE21을 뒤집으면 조지 루카스의 데뷔작 THX 1138을 연상시키는 이스터에그입니다. 

에단이 임무를 듣는 장면은 촬영 당시 대본이 완성되지 않아 톰 크루즈가 혼자 테이프 녹음 목소리를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에단의 실루엣이 등장하는 회상 장면은 원래 디에이징 기술로 젊은 톰 크루즈의 얼굴을 구현하려 했으나, 스크린 테스트에서 너무 잘생겨서 영화의 몰입이 깨진다는 이유로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아라비아 사막에서 일사가 한쪽 눈에 안대를 쓰고 저격하는 장면은 특별한 의미가 아니라, 레베카 퍼거슨이 윙크를 못 해서 안대를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로그네이션에서는 도트 사이트 저격총이라 한쪽 눈을 감을 필요가 없었고, 폴아웃에서는 헬멧을 써서 윙크가 필요 없었다고 합니다.

엔티티의 위험에 대해 논의하던 CIA 회의실에는 전작에 등장했던 전 CIA 국장 에리카 슬론의 사진이 걸려 있는 이스터에그가 있습니다. 에단은 가스탄을 이용해 CIA를 무방비로 만들고, 1편에서 IMF 국장으로 등장했던 유진 키트리지를 무려 이십칠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의 첫 대화는 1편에서 주고받았던 대사를 재치 있게 오마주한 것입니다.

에단과 팀원들이 공항에서 작업할 때, 루터의 컴퓨터 실력에 열등감을 느낀 벤지가 외친 ‘인터넷 레인저’와, 루터가 언급한 ‘피니어스 프릭’은 1편에서 언급됐던 루터의 별명입니다. 에단이 소매치기 그레이스에게 진짜 손기술을 보여주는 장면도 1편에서 선보였던 능숙한 손재주를 다시 보여주는 것으로, 톰 크루즈가 실제로 클로즈업 마술을 연습해 연기했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제스퍼 요원이 의심병이 폭발해 시민의 입안까지 손가락을 집어넣는 장면은 배우의 애드리브였고, 당시 드라마 촬영 때문에 대머리 분장을 하고 있어 가발을 썼다고 합니다. 에단과 그레이스가 수갑에 묶여 펼치는 코믹한 카체이싱 장면은 감독이 로마의 자갈길, 교통 체증 등 예측할 수 없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출했습니다. 이 장면에서 톰 크루즈는 실제로 한 손으로만 운전하며 위험한 카체이싱을 소화했습니다.

영화의 메인 빌런 가브리엘은 원래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에사이 모랄레스가 맡게 되었습니다.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은 엔티티를 신처럼 모시고 신의 시종처럼 행동하는 점에서 대천사 가브리엘에서 따온 것입니다. 반면 서브 빌런 파리는 원조 TV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에 등장했던 캐릭터에서 이름을 가져왔고, 폼 클레멘티에프가 연기했습니다. 파리의 표정 연기는 널적부리황새의 표정을 참고했다고 하며, 베니스에서의 눈물 모양 피에로 메이크업도 배우의 아이디어였습니다.

베니스의 두 칼레 궁전에서 엔티티가 기계로 손을 끼는 모습은 마치 거대한 눈이 에단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원래 감독은 엔티티의 색을 붉은색으로 하려 했으나, 시사회에서 반지의 제왕 사우론의 눈과 비슷하다는 피드백이 많아 푸른색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이후 엔티티는 에단의 무전을 해킹해 벤지의 목소리로 변조해 에단을 함정에 빠뜨립니다. 

엔티티의 열쇠는 각기 다른 두 열쇠가 하나로 합쳐져야만 작동하는 구조인데, 후반부 열쇠가 합체되어 불빛이 들어올 때 그 리듬이 미션 임파서블 테마곡과 정확히 일치하는 디테일도 숨어 있습니다. 엔티티가 벤지의 목소리를 사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항 장면에서 수수께끼를 통해 벤지의 목소리 데이터를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엔티티의 계략으로 에단은 일사를 잃게 되는데, 앞서 키트리지가 에단에게 큰 대가를 치를 거라고 말하는 장면의 배경에 일사의 사진이 걸려 있던 것이 복선이었습니다. 

(일사 사망 장면 때문에 영화가 호불호가 갈리게 됩니다.)

미션 임파서블 7 일사 사망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에단 헌트의 오토바이 절벽 점프 장면은 톰 크루즈가 실제로 촬영했습니다. 이 스턴트는 역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톰 크루즈가 가장 많이 연습한 스턴트로, 모터사이클 점프를 하루에 여러 번, 수천 번 연습했고, 스카이다이빙도 수백 번 연습했습니다. 이 장면은 너무 위험해 촬영 첫날에 찍었으며, 톰 크루즈는 총 여섯 번 오토바이 점프를 촬영해 완성했습니다.

이후 에단이 보여준 스피드 플라잉 역시 매우 위험한 스턴트였는데, 비행 속도가 너무 빨라 헬기나 드론으로는 촬영할 수 없어 특수 장비를 만들어 전문가가 직접 따라가며 촬영했습니다. 영화 후반부 달리는 기차 위 액션 장면은 1편의 기차 지붕 시퀀스를 오마주한 것으로, 절벽에서 기차가 떨어지는 장면은 실제로 제작진이 만든 기차를 시속 백 킬로미터로 달리게 한 뒤 절벽에서 떨어뜨려 촬영했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 단 한 번만 촬영했다고 합니다.

에단과 그레이스가 하나씩 떨어지는 기차칸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 칸씩 올라가는 모습은 두 사람의 발전된 관계를 상징합니다. 영화 중반 카체이싱에서 세 대의 차량을 갈아탔던 것처럼, 후반 기차칸도 주방, 식당, 객실 세 칸으로 구성되어 있고, 초반에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없어 수갑에 의지했지만, 후반에는 손과 손으로 서로를 연결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8 파이널 레코닝 리뷰

미션 임파서블 7 관람평 

한줄평 : 스턴트에 진심인 남자 톰 크루즈 

데드 레코닝은 미션 임파서블 영화 중 처음으로 파트와 파트 투로 나뉜 작품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쿠키 영상은 따로 없지만 마지막에 NTT 상징 멜로디가 나오면서 미션 임파서블 8편을 예고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매력은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스턴트를 볼 수 있는 팝콘 무비라는 점입니다. 시나리오가 탄탄하거나 그런 매력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스턴트 장면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영화의 매력인데요. 7편에서는 코미디와 스릴이 공존하는 볼만한 액션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웨이브 등 OTT에도 이미 올라와 있고 OCN에서도 방송하니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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